공지 [About Series] 피카소 그림의 원조는 이집트 벽화? 가볍게 훑어보는 서양미술사 1부

PISSO

안녕하세요! 피쏘입니다:)


천재 화가로 불린 피카소의 그림들은 보고

있으면 뭔가 기괴하면서도 신선한 충격을

주곤 했는데요.


이런 피카소의 그림들이 이집트 벽화와 관련이

있다고 하면 어떻게 생각되시나요?


뭔가 연관성에 대하여 상상하기도 애매하실텐데,

이번 시간에 서양미술사를 전체적으로 훑으면서

설명드리해드리고자 합니다.


서양미술사에 대하여 설명해드리기에 앞서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끊임없는 고정관념과의 충돌'로 정리할 수

있는데, 최대한 가볍게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알타미라 동굴 벽화 >


1. 원시 미술(약B.C 15,000~) : 주술, 기록

→ 이 당시의 미술은 지금의 미술과 달리 감상의 

목적이 아닌 사냥감에 대한 풍요 기원 또는 잡은 

사냥감을 기록하는 의미였습니다.

< 이집트 벽화 >


2. 고대 이집트 (약 B.C 3,000~) : 대상의 본질에 

집중, 영속성, 완전성

→ 이집트의 벽화 이미지는 미디어를 통하여 자주

접하곤 하였는데, 그럴때마다 뭔가 부자연스러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벽화에 나오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현실과는 다른 모습을 띄고 있기 때문입니다.


얼굴은 측면, 눈은 정면, 팔과 다리는 측면, 

몸통은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일반적인

사람의 모습이 아닌데 이집트에서는 왜 이렇게

그렸을까요?


이집트는 눈에 보이는 것보다 대상의 본질에

집중을 하였습니다. 만약 눈이 측면을 보고 있다면

대상의 눈을 알아보기 힘들었기에 눈을 정면으로

그린 것인데, 신체의 모든 부위를 이런 식으로

현실적인 것보다는 본질이 잘 표현될 수 있게

그렸습니다.


반면 그리스는 어땠을까요?

< 라오콘 군상 >


3. 고대 그리스(약 B.C 2,000~) : 보이는 것에 집중,

입체성, 역동성, 사실성, 비례

→ 사진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금방이라도 움직일 

것만 같이 역동적인 느낌을 강하게 

받으셨을텐데요.


그리스 시기의 미술은 이집트와 달리 사실적으로

묘사를 하였습니다.


이러한 양식이 점차 발전되면서 비율과 조화 등을

신경쓰게 되었고 어떻게 보면 미술의 황금기를

보내었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세 시대로 접어들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였는데, 어떻게 되었을까요?

4. 중세 시대 미술 (약 A.D 300~) : 신 중심, 암흑기,

오직 신을 위해 사용되었던 미술

→ '천년의 암흑시대'로 불리는 중세 시대 미술은

방금 보셨던 그리스와는 달리 오히려 이집트 미술과

비슷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로마가 유럽을 지배하면서 국교인 카톨릭이 

전파되었는데, 이 시기에 미술은 창작의 욕구를

해소하는 용도가 아닌 오직 신을 표현하기 위해서

사용되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사실적인 측면보다는 이집트 미술의

개념인 본질을 표현하는 것으로 돌아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미술 암흑기가 무려 1,000년이라는 시간을

보낸 후 드디어 새로운 시대가 오게 됩니다.

< 마사초 : 성 삼위일체 > 출처 : wikimedia


5. 르네상스 미술 (약 A.D 1400~) : 그리스 문화의

부활, 원근법 개발, 인간중심

프랑스어로 '부활'을 뜻하는 르네상스 시대는

말 그대로 기존의 그리스 문화가 다시 부활하는

시기 였습니다.


위 사진의 <성 삼위일체>그림이 르네상스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데, 기존 중세 시대 그림과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바로 원근법에 있습니다. <성 삼위일체>처음

공개 당시, 사람들이 그림 가운데에 구멍이 있다고

말할 정도로 혁신적이면서도 충격적인 

그림이었습니다.


 이러한 원근법은 점차 발전이 되었고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명작들에도 널리 사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 레오나르도 다 빈치 : 모나리자 >


우리들에게 너무나도 친숙한 <모나리자>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그림으로 앞전에 말씀드린

원근법을 사용하여 뒷배경이 저 멀리 있는 것과

같은 착각을 하게 만들어주는데요.


<모나리자>는 기존 원근법이 아닌 색다른 방식을 

사용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그것은 바로 '스푸마토' 기법으로 "연기처럼

사라지다"라는 뜻의 스푸마토 기법은 색깔과

색깔 사이의 경계선을 명확하게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번지게 만들어 원근감을 줄 뿐만

아니라,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 수 있어서

매우 혁신적인 기법이었습니다.

< 미켈란젤로 : 피에타 >


<모나리자>외에도 마치 그리스 조각상과 비슷하게

생동감이 느껴지는 명작인 <피에타>도 르네상스

시대에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처음 말씀드렸다시피 '끊임없는 

고정관념과의 충돌 '의 개념으로 영원할 것만

같았던 르네상스 시대의 미술에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 틴토레토 : 최후의 만찬 > 출처 : wikipedia


6. 매너리즘 (약 A.D 1520~) : 르네상스의 마지막,

불안감, 기괴, 원근법 과장, 차가움

→ 흔히 기존 방식 또는 틀에 갇혀 무의미하게 

반복하는 것'매너리즘에 빠졌다'라고 하는데요.


이 '매너리즘'은 미술사에서 말하는 매너리즘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기존 르네상스의 방식이 너무 지루해졌다고

느낀 예술가들은 기존 방식을 탈피하여 뭔가 

좀 더 어둡고 기괴하게 작품을 그리기 

시작하였는데, 위 사진의 <최후의 만찬>에서 

간접적으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기존 르네상스 미술보다는 뭔가 어둡고 불안한

느낌을 느끼실 수 있는데, 그것이 매너리즘 

시기의 미술의 특징입니다.


서양미술사는 이 매너리즘을 끝으로 르네상스

미술의 막이 내려지게 되었습니다.

< 루벤스 : 클라라 세벤스 루벤스의 초상 > 출처 : wikioo

< 렘브란트 : 자화상 > 출처 : country life


7. 바로크 미술 (약 A.D 1600~) : 색의 대비, 대조,

자유, 감정 표현, 동적, 과장

→  '일그러진 진주'라는 의미의 바로크는 매너리즘 

시기 끝에 기괴하게 그린 그림을 비난하기 위해

만들어진 용어였습니다.


기존 르네상스 미술과 달리 명암의 대비로 대상을

표현하고 색의 대비를 통하여 감정을 표현하는

바로크 양식은 처음 비난하기 위해 만들어졌던

용어에서 하나의 기류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이 시기에 맞물려 프랑스 귀족 문화를 중심으로

발전된 '로코코'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 프나고나르 : 목욕하는 여인들 > 출처 : wikimedia commons


8. 로코코 미술 (약 A.D 1700~) : 프랑스 상류사회,

자유, 사치, 섬세, 우아, 여성, 쾌락 

 '조개 껍데기의 장식'이라는 뜻의 '로코코'는

루이 15세 시기의 프랑스 귀족 중심으로 발달된

문화입니다.


방금 보셨던 바로크 미술과는 달리 뭔가 

여성스러우면서도 섬세한 느낌이 강한

로코코 양식은 미술에 국한된 것이 아닌

위 사진과 같이 건축 양식에도 영향

끼쳤습니다.


참고로 곡선을 많이 사용 하였기에 

비실용적이다는 비판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로코코 이후로 다시 한번 

르네상스로 돌아가고자 하는 신고전주의가 

나타나게 되는데, 다음 시간을 통하여 

계속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내용 참고 : 큐레이터 아카이브, 밸런스 맞추기,

                  CH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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